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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웨딩박람회 상담시간을 먼저 정했더니 훨씬 편하게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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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혁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9-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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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웨딩박람회에 처음 갔을 때는 상담이 시작되면 끝까지 듣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번째로 들어간 곳에서도 설명을 꽤 오래 들었다.

내용 자체는 도움이 됐지만 밖으로 나와 시간을 보니 예상보다 많이 지나 있었다.

아직 보고 싶은 곳은 많은데 벌써 한 곳에서 너무 오래 있었던 것이다.

첫 상담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썼다

처음이라 궁금한 것도 많았다.

설명을 들으면서 질문도 계속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담이 길어졌다.

밖으로 나온 뒤 상대방과 말했다.

“이렇게 보면 오늘 몇 군데 못 보겠다.”

그때부터 방식을 바꿨다.

처음에는 10분 정도만 들어보기로 했다

다음 곳에서는 자리에 앉으면서 먼저 말했다.

“저희가 여러 곳을 비교 중이라 우선 간단하게 설명부터 들어볼게요.”

처음부터 깊게 들어가지 않았다.

기본적인 내용만 듣고 우리와 맞는지를 봤다.

더 궁금하면 그때 질문을 늘렸다.

코엑스 웨딩박람회처럼 볼 곳이 많을 때는 이 방식이 생각보다 편했다.

마음에 드는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시간이 길어졌다

모든 상담을 정확히 10분 안에 끝낸 건 아니다.

설명을 듣다가 둘 다 관심이 생기면 더 오래 있었다.

질문도 추가했다.

반대로 몇 분 들어보고 우리와 방향이 다르다고 느껴지면 정리하고 나왔다.

억지로 끝까지 앉아 있을 필요가 없었다.

상대방도 훨씬 편해했다

처음에는 한 사람이 흥미가 없어도 다른 사람이 듣고 있으니 계속 앉아 있었다.

이후에는 짧게 확인하고 둘이 눈을 맞췄다.

더 들어보고 싶으면 계속 듣는다.

둘 다 충분하다고 느끼면 다음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하니 서로 기다리는 시간도 줄었다.

짧게 봤다고 기억이 덜 남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였다.

처음부터 핵심만 들으려고 하니 집중해서 들었다.

그리고 정말 관심 있는 곳에서만 시간을 더 썼다.

코엑스 웨딩박람회를 다 보고 나니 오래 상담했던 곳의 숫자는 많지 않았다.

대신 왜 그곳에서 오래 있었는지는 확실히 기억났다.

상담시간도 하나의 선택이라고 느꼈다

처음에는 설명을 시작하면 정해진 과정처럼 끝까지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직접 돌아보니 내가 궁금한 만큼만 확인해도 됐다.

더 관심 있으면 깊게 보고, 아니면 다음 후보를 보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박람회를 돌아다니는 부담도 줄었다.

코엑스 웨딩박람회를 다시 간다면 처음부터 시간을 나눠 쓸 것 같다

보고 싶은 곳이 많다면 모든 곳에서 처음부터 긴 상담을 받을 필요는 없었다.

일단 짧게 본다.

둘 다 궁금하면 오래 본다.

아니면 다음으로 간다.

코엑스 웨딩박람회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첫 번째 부스부터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마. 처음에는 짧게 들어보고 정말 궁금한 곳에서 시간을 써. 나는 그 방식으로 바꾸고 나서야 전체를 훨씬 편하게 볼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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